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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흰 패딩 세탁 빨래 보관 관리 방법 패딩 볼륨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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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흰 패딩 세탁 빨래 보관 관리 방법 패딩 볼륨 살리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슬슬 두툼한 옷이랑 패딩들을 옷장에 꺼내놓을 시기입니다. 그런데 한쪽에 보관해뒀던 패딩이 이전보다 볼륨이 꺼져있거나 숨이 죽어있을 때가 있어요. 특히 집에서 빨래하고 그냥 말리면 패딩이 볼품없는 모양새가 되는데요. 여름옷처럼 한 철만 입을 수도 없고 매년 입어야 하는 패딩 어떻게 관리하고 올바른 세탁 빨래 방법과 보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패딩종류 - 소재와 원단 확인하기
  2. 패딩 변형 없이 보관하기
  3. 패딩 올바르게 세탁 빨래하기
  4. 패딩 건조 숨 죽은 볼륨 살리기 뭉친 솜 풀기
  5. 마치며

1. 패딩 종류 - 소재와 원단 확인하기

옷 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옷의 소재와 원단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특성에 맞는 온도와 세제, 세탁 방법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패딩의 겉감은 면, 폴리 재질이 주로 많이 쓰이고 모직이 쓰이기도 하는데 이 경우 관리가 쉽지 않답니다. 내부 충전재는 주로 조류의 털, 그중에서도 거위와 오리 털이 주를 이루고 폴리 계열 솜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일반 솜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무게 때문에 폴리솜이 보편화되었죠.

 

2. 패딩 변형 없이 보관하기

1) 겨울철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보관 장소입니다.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닿지 않는 그늘진 곳에 행거나 옷장을 두시길 권장합니다. 패딩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의류는 직사광선이 닿으면 변색, 변형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은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옷장이나 행거가 빽빽하게 들어차서 걸고 나면 눌리는 경우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화이트 패딩이라면 맞닿는 옷에 색이 있으면 부딪히면서 이염될 수 있으니 가급적 흰색 옷을 옆에 두고 공간도 약간 떨어뜨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매일같이 입는 외투이기 때문에 개서 보관하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텐데요. 그렇다면 옷걸이도 신경 써주세요. 가장 피하셔야 하는 옷걸이는 흔히 세탁소 옷걸이라고 불리는 철사 옷걸이입니다. 옷걸이 자체도 변형이 잘 되고 너무 얇아서 옷을 파고들어 형태를 망가뜨립니다. 정장 옷걸이같이 어깨라인이 두툼하면서 어깨 모서리가 둥글어서 옷을 걸었을 때 각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주머니 입구, 목 주변은 시간이 지나면 몸의 유분기와 화장품 때문에 번들거려지기도 하고 때가 잘 타는 부분인데요. 눈에 띌 때 한 번씩 물티슈로 닦아주거나 부분 세탁을 해주세요. 매번 통째로 세탁하면 금방 상한답니다. 

*화이트 패딩은 예외입니다. 부분 세탁하면 오히려 전체 색감과 달라질 수 있으니 전체 세탁해주세요. 아래에 관련 내용 있습니다. 

 

2) 장기보관

겨울이 지나고 오래 보관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년 겨울에 꺼냈을 때 변색이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아래 설명대로 보관해보세요.

(1) 장기보관하기 전에 세탁을 합니다.

입었던 옷에는 먼지, 이물질뿐 아니라 보이진 않지만 땀, 피부의 각질, 유분 등이 묻어 있어서 그대로 보관할 경우 곰팡이나 균이 생길 수 있어요. 함께 보관하는 다른 옷들도 마찬가지로 계절이 바뀌어 넣어놓는 옷들은 한 번 꼭 세탁을 해주셔야 합니다. 

 

(2) 커버는 씌우지 않습니다.

세탁소에 맡겼다가 찾아오셨다면 비닐 커버를 벗겨주시고 부직포 의류 커버도 가급적 씌우지 않는 게 좋아요. 비닐의 경우 먼지는 막아줄 수 있어도 통풍이 안 되어서 오히려 옷이 상하기 쉽습니다. 부직포 커버는 통풍은 되지만 패딩의 경우 부피가 커서 꽉 끼일 수 있어요. 끼인 상태에서는 구석구석 통풍이 되지 않아서 좋지 않습니다. 패딩의 겉감은 보통 방수 기능이 있는 폴리 재질로 먼지가 잘 들러붙지 않기 때문에 굳이 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됩니다. 

 

(3) 넓적하게 개어주세요.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기보다는 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중력의 작용으로 오랜 시간 걸려있으면 당연히 솜이 아래로 쏠려서 뭉치게 되고 아래로 무게가 쏠리면서 위쪽이 변형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여러 번 접거나 꾹꾹 눌러가며 개지 마시고 설렁설렁 소매만 안으로 넣고 몸통 반만 접는 느낌으로 넓적하게 개어주세요. 당연히 압축팩은 권하지 않습니다. 

 

(4) 바람이 잘 통하고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진 옷장에 보관해 주세요.

어느 옷이든 상하지 않게 보관하는 공통 조건입니다. 집에서 이 조건에 맞는 위치에 옷방이나 옷장을 지정하는 것이 좋고 여름철에는 옷장 환기와 제습제로 관리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옷장에 보관할 때 부피가 넓다고 해서 패딩을 맨 아래에 놓고 위에 옷을 쌓지 마시고 가능한 패딩은 별도 공간에 두시거나 맨 위에 위치하도록 해서 눌리지 않게 해주세요. 

 

3. 패딩 올바르게 세탁 빨래하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알려드리자면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물세탁"입니다. 드라이클리닝은 충전재 깃털의 유분을 다 씻어내서 보온성 기능이 확 떨어지게 됩니다.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모르겠으면 무조건 드라이, 비싼 옷은 무조건 드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란 걸 알게 됐죠. 

 

우선 세탁에 앞서 옷을 정돈해줍니다. 후드나 넥라인에 털이 부착되어 있다면 따로 분리해주시고 지퍼와 벨크로는 다 닫아주세요. 

 

1) 흰색 패딩 세탁 주의

화이트 패딩은 세탁 순서가 조금 달라서 먼저 언급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부분 세탁만 하는 것은 색감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권장하지 않습니다. 차에 문콕 스펀지 붙였다가 떼고 나면 다른 부분이랑 색감 차이가 생겨서 전체 색 맞추기 어려워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흰색 화이트 패딩은 지퍼, 단추와 밸크로 부분을 다 잠가주시고 세탁기에 전체 세탁을 돌려주세요. 가장 올바른 세탁방법은 옷 라벨에 적혀있는데요. 한 번 확인해보시고 소재 함유량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중성세제 넣고 약 30도 미온수에 울코스로 돌리면 됩니다. 세탁만 돌리고 헹굼과 탈수 전에 젖어있는 상태로 한 번 세탁기에서 빼주세요. 이때 지워지지 않은 때를 부분 세탁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세탁기에 넣고 헹굼과 탈수를 돌려주시면 됩니다. 

 

2) 일반 패딩 세탁방법

흰색 패딩과 반대로 오염이 심한 부분을 먼저 손세탁으로 애벌빨래를 해주시고요. 그다음 미온수에 중성세제로 세탁, 헹굼, 탈수까지 돌려주시면 됩니다. 세탁기에 넣을 때는 꼭 지퍼, 단추, 밸크로를 다 잠가주세요. 돌아가면서 다른 부분에 흠집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단독세탁이 좋지만 다른 옷과 함께 돌릴 경우에는 빨래망을 사용해주세요. 

 

주의! 소독이나 화이트 패딩의 표백 목적으로 표백제를 넣으시는 경우가 있는데 옷감이 상할 수 있습니다. 

 

4. 패딩 건조 숨 죽은 볼륨 살리기, 뭉친 솜 풀기

1) 펼쳐서 자연건조

세탁 후에 바로 건조기로 돌리는 것보다는 1차로 자연 건조를 시켜주시는 게 좋습니다. 세로로 널지 마시고 평평하게 뉘어서 말려주세요. 햇빛에 말리기보다는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시고요. 아마 패딩 세탁을 처음 해보셨다면 자연건조 후에 적잖이 당황하실 텐데요. 쭈글쭈글 납작하고 솜이 여기저기 뭉쳐있어서 '망했다' 싶기 때문이죠. 하지만 침착하게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2) 뭉친 솜 풀고 볼륨 살리기

숏 패딩의 경우 옷을 잡고 팡팡 흔들어 털어주세요. 롱 패딩처럼 큰 경우에는 두 명이서 이불 털듯이 흔들어주시고요. 손이나 도구로 퍽퍽 아닌 팡팡 세기로 두드려가며 솜을 고르게 펼쳐주세요. 그다음 건조기 송풍 모드를 돌려주시면 볼륨이 살아난답니다.

 

건조기가 없다면 팡팡 두드리기를 좀 더 정성 들여해 주시면 되니 실망하지 마세요. 손보다는 신문지를 둘둘 말거나 철사 옷걸이를 구부려서 두드려주시면 더 편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5. 마치며

 

최근에는 패딩 계급 도라는 것도 있는데요. 품질을 떠나서 사람들에게 비치는 브랜드 이미지가 이렇구나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근데 사실 다른 사람이 어느 브랜드 패딩 입었는지 유심히 보는 경우가 있나요. 겨울에 다들 추워서 남 뭐 입었는지 볼 새가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1st : 몽클레어, 나이젤 카본

2nd : 무스너클, 캐나다구스, 노비스, 스톤아일랜드

3rd : 텐씨, 맥케이지, 에르노

4th :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콜롬비아

5th : 네파, 케이투, 아이더, 블랙야크, 말레

6th : 무신사, 지오다노, 집시,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무리해서 브랜드 때문에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계절 지날 때 아웃렛에서 30만 원 전후에서 구매하는 편인데요. 10만 원 이하는 절대적인 금액은 저렴하지만 퀄리티가 너무 떨어져서 오히려 가성비가 안 좋은 경우가 많더라고요. 충전재도 부실하고 소재가 무거워서 어깨도 잘 뭉쳐서 가능한 어깨가 버틸 수 있는 적당한 무게와 보온력을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대신 고가 브랜드처럼 두고두고 입을 수는 없고 3~4년 정도 가는 것 같아요. 좋은 제품 고르시고 잘 관리하셔서 올 겨울 포근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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