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맵 개인정보노출 관련 업데이트 꼭 해야 하는 이유!

카카오맵 개인정보노출 관련 업데이트 꼭 해야 하는 이유!

 

 

카카오맵이 최근 개인정보 노출에 관련된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이번 변경사항은 안드로이드 기준으로는 1.19.3ver, ios 기준으로는 4.19.5ver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꼭! 업데이트 하시기 바랍니다. 

 

카카오맵 업데이트 전후 변화

카카오맵에는 관심있는 지역이나 자주 가는 지역을 즐겨찾기 설정해둘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로 등록해둔 장소들은 즐겨찾기 '폴더별'로 분리하여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새폴더'가 기본으로 만들어져 있고 <새폴더추가>를 눌러 원하는 폴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폴더를 추가할 때 '공개허용' 항목이 기본적으로 ON(공개)으로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 항목이 OFF(비공개)로 기본설정되어 새폴더를 만들어도 따로 공개로 설정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의도치않은 즐겨찾기 장소 목록 노출이 차단됩니다. 

 

즐겨찾기 공개 기본설정 변화 이유최근 AI챗봇 '이루다'의 개발과정에서 스캐터랩 회사가 다른 유료서비스에서 수집한 개인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학습시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루다' 서비스는 종료되고 활용된 데이터 파기를 놓고 유저들과 회사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은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정보 및 데이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습니다. 

 

 

 

즐겨찾기폴더 공개여부의 기본설정이 '공개'인 것 때문에 의도치 않게 개인이 자주가는 목록과 동선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사용자들의 의견에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기존정보와 개인정보 전체에 대한 비공개 전환을 카카오에 요청했고 이에 카카오는 카카오맵 기본설정을 변환하고 업데이트하게 된 것입니다. 

 

폴더 공개/비공개 확인하기그렇다면 지금까지 만들어둔 즐겨찾기 목록들이 공개되고 있는지 아닌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사이드메뉴 탭]으로 들어가 [마이페이지]를 선택합니다. [즐겨찾기]를 누르면 즐겨찾기 폴더목록이 나오는데 비공개폴더는 회색 자물쇠 모양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공개폴더는 이 자물쇠 모양 아이콘이 없습니다.

 

공개설정 수정하기

폴더 확인 후 공개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싶거나, 공개로 전환하고 싶은 경우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설정을 바꾸고 싶은  폴더 옆에 세로로 점이 세 개 있는 [더보기]를 누르면 폴더공유, 폴더수정, 폴더삭제, 지도에 표시 안하기 목록이 뜨는데 그 중 [폴더수정]을 선택합니다. 폴더수정 화면이 뜨면 [공개허용]에서 설정을 켜거나(공개) 끌(비공개)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장소 자체는 개인정보가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이런 데이터를 통해 자주 가는 곳과 동선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보호되어야 할 정보인 것은 분명합니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기본설정을 일일이 다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정보 공개관련된 설정이 비공개로 변경된 것은 유의미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맵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업데이트 하시어 이 부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